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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모금회의 새로운 프로포절 양식 읽는 법(상)

조성우  |   2018-01-30   |   조회수872  |   추천수0  |   댓글수0

KEYWORD 공동모금회, 프로포절양식, 프로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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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이 글은 지난 9월에 게시되었으나 모금회 관계자의 요청에 의해 보류했다가 이번에 다시 올립니다.

지난 여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새로운 프로포절 양식이 확정되었고 모든 신청자는
2018년 사업부터는 이 양식에 따라 사업제안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전국적으로 새로 개정된 양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필자가 새로운 프로포절 양식을 검토한 결과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성서에 보면 새 포도주는 새 부대(가죽으로 만든 자루)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새포도주는 약하고 낡은 부대에 담으면 터지기 때문에 튼튼한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사회복지현장의 사업들도 질과 양적인 면에서 나날이 다양화되고 발전하는데 기존의 공동모금회 양식은 10년이나 된 낡은 틀이므로 이제 바꿀 때가 된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다. 

어떻게 달라졌을까?

새로운 양식은 학계와 현장의 검토를 거쳐 개발되고 완성되었다. 새로운 양식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나올 것이다. 지금 실무자 입장에서는 이 양식에 맞춰서 사업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므로 빨리 새로운 양식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양식의 몇 가지 특징을 간략하게 제시한다 



다양한 양식 제공

가장 큰 변화는 프로그램 유형을 세 가지로 세분화 시켜서 사업의 특성에 맞는 양식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옷으로 말하면 예전 양식은 프리사이즈옷이었다면, 이번 양식은 스몰(s), 미디움(m), 라지(L)로 사업의 사이즈(?)에 따라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양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각 유형별 특징

프로포절 양식은 크게 프로그램과 기능보강 유형으로 구분되고 프로그램 양식은 세 가지로 구분되며 각 유형별 양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성과중심형 : 1년 단기 사업에 적합한 양식으로서 주로 클라이언트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나 단기성과로 평가될 수 있는 지역사회복지사업에 적용

- 성과확산형 : 2년 이상의 중장기 사업에 적합한 양식으로서 클라이언트의 변화 및 지역사회 파급력(지역사회 영향력, IMPACTS)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에 적용 

- 산출중심형 : 당면한 지역사회 혹은 개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적합하고, 주로 산출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는 사업에 적합(: 도시락 제공) 

- 기능보강 : 기존과 동일

    

지금까지 특징을 살펴봤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할까?


중장기적 사업을 기획하라. 아직 다들 중장기 사업기획이 서툴다. 이 때가 기회다.

창의적인 내용과 시각적 디자인으로 사업을 구성하라. 기존 양식이 지나치게 표중심으로 표준화되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가 제한적이라 평가했다면 이번 양식은 다소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어 유리할 수 있다.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

프로포절 작성자에게 평가능력이 있음을 강조하라. 성과평가에 대한 내용은 이전과 큰 변화가 없다.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글쓰기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세 가지 종류의 양식을 명확히 이해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프로포절을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글쓰기가 가능해야 한다. 문학적 글쓰기가 아닌 과학적 글쓰기가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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