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참여기간: 2025-10-26 ~ 2025-10-26

[이용교 교수 복지상식]-508

 

청년내일저축계좌를 만기에 찾는다

 

이용교

(광주대학교 교수, 복지평론가)

 

정부의 청년 자산 형성 지원사업인 청년내일저축계좌에 3년간 돈을 부어 만기에 이른 3만여 가입자들이 올해 10월 22일부터 본인 저축금과 만기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청년은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첫 3년 만기자 약 3만3천명에게 만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만기 해지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 등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복지로’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서류에는 자금사용계획서도 포함된다.

2022년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꾸준한 저축과 안정적인 자산 기반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이는 일을 하지만 가난한 이른바 ‘근로빈곤층’ 청년의 생계수급자 등으로의 하락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하는 중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연령·소득기준·가구소득 3가지를 모두 충족한 사람만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신청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신청 당시 만 19세~만 34세이어야 한다. 신청 월의 전월에 만 19세가 된 자부터 신청 월에 만 35세가 되는 자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자·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자는 만 15세부터 만 39세까지 허용된다.

청년의 소득기준은 근로·사업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월 250만 원 이하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는 현재 일하며 근로·사업소득이 월 10만 원 이상만 발생해도 신청할 수 있다. 가구소득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정리하면 만 19세~34세(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은 만 15세~39세) 청년이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250만 원 이하(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은 월 10만 원 이상)이며,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일 때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신청할 수 있다.

 

<소득수준에 따라 지원내용이 다르다>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 매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한 달에 10만 원 혹은 30만 원을 매칭하여 지원해준다.

매월 본인 저축 납입자에 한하여 본인저축액 10만 원 이상(매월 전원 23일~현월 22일 입금마감일 이전) 대비 정부지원금을 정액 매칭한다. 청년이 속한 가구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청년은 매월 10만 원 정액을 지원받고, 중위소득 50% 이하는 30만 원 정액을 지원받는다.

3년이 지나 만기가 되면 가입자들은 본인 저축금과 적금 이자(최대 연 5% 금리)와 함께 최대 1천8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즉, 청년이 3년간 통장유지, 근로활동 지속, 교육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시 적립금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정책대상별로 추가지원금으로 근로소득공제금(생계급여 수급 청년), 탈수급장려금, 내일키움장려금, 내일키움수익금 등을 지급받을 수도 있다.

 

<가입한 청년은 금융 교육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만기 지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해지자를 위한 금융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2025년 4월부터 전국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기초 자산관리 교육과 1:1 금융 상담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청년의 자산운용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정부 의뢰로 동국대 산학협력단이 2022년과 2023년, 2024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입자들은 경제·재무 역량, 고용 안정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가입자의 매월 부채 상환액이 2022년 33만9천 원에서 2024년 42만5천 원으로 늘었다.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가입자 중 상용직 비율이 40.9%에서 43.4%로 오르고, 4대 보험 가입률도 51.0%에서 56.9%로 상승했다. 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한 청년이 소득을 잘 관리하여 자산을 늘리고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이렇게 신청할 수 있다>

해당되는 청년은 휴대폰으로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계좌를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복지로 온라인 신청은 휴대폰 혹은 개인용 컴퓨터로 복지로에 로그인하고, 서비스 신청에서 복지서비스 신청을 클릭하고, 복지급여 신청에서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지원(청년내일저축계좌)을 신청하면 된다. 행정복지센터로 갈 때에는 주소지가 아니더라도 동일 시·군·구내 모든 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2025년 모집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이었다.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접수할 것이니, 해당되는 청년 중에서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꼭 신청하기 바란다.

처리절차는 복지로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초기 상담과 서비스 신청을 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통합조사와 심사를 하고, 시·군·구에서 대상자를 확정하며,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지급한다. 서비스 제공 이후 시·군·구에서 대상자의 상황 관련 사항을 관리한다.

궁금한 사람은 관련 웹사이트에서 자료를 찾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자산형성포털,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보건복지상담센터 등 웹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된다. 혹 전화로 문의하고 싶은 사람은 자산형성지원 콜센터, 복지로 상담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서 복지로로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복지급여는 자격이나 조건이 되면 받는 것이 아니라, 신청한 사람 중에서 자격이나 조건이 되면 받기에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도 있다>

일하는 청년은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하는 것이 이익이지만, 해당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도 있다. 두 계좌는 이름이 비슷하여 헷갈리기 쉬운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 청년을 위한 상품으로 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가 10만~30만 원을 얹어준 것으로 혜택이 훨씬 좋다.

하지만,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를 초과한 청년은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할 수 없다. 소득이 많은 청년도 청년도약계좌에는 가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중위소득 180% 이하·연소득 7,500만 원 이하 청년까지 가능하다. 이 계좌에는 더 넓은 청년층이 가입할 수 있고 월 최대 7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 정부 지원은 적지만 금리가 높아 5년 후엔 3,000만 원 넘게 모을 수도 있다.

청년은 자신의 소득과 가구 소득인정액을 고려하여 중위소득 이하이면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하는 것이 이익이다. 만약,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초과이고 180% 이하라면 청년도약계좌를 선택할 수 있다. 한 청년이 두 상품에 중복 가입은 불가하고 청년도약계좌는 은행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모집 공고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지만, 청년도약계좌는 연중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르다.

청년은 자신의 근로·사업소득과 가구 소득인정액을 보고 청년내일저축계좌 혹은 청년도약계좌에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여 목돈을 만들어 보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https://www.kdissw.or.kr

이용교<광주대학교 교수, 복지평론가> ewelfare@hanmail.net

[2025/10/30]

 

 

 

[Common sense for the welfare of Professor Lee Yong Gyo]-508 (contributed to Dream Today, October 30, 2025)

 

 

Young Man Finds Tomorrow Savings Account Due

 

Lee Yong Gyo

(Professor, welfare critic, Gwangju University)

 

More than 30,000 subscribers who have reached maturity by pouring money into the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the government's youth asset formation support project, will receive their own savings and maturity support from October 22 this year.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the Korea Institute of Voluntary Welfare and Welfare announced that they will provide maturity support to about 33,000 people who have the first three-year maturity of their youth savings accounts. How to apply for termination of maturity and necessary documents can be found on the Korea Institute of Voluntary Welfare's website and the "Welfare Road" portal. The required documents also include a money spending plan.

The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introduced in 2022, is a project that helps working low-income young people to save steadily and form a stable asset base. It prevents the so-called "working poor" young people from falling into livelihood recipients in advance, and supports the formation of assets so that working middle-class young people can settle in society.

Only those who meet all three of the age, income standard, and household income can apply for a youth savings account tomorrow. The subion age must be 19 to 34 years old at the time of application. Those who turn 19 in the previous month of the application month are those who turn 35 in the month of application. However, recipients of the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those in the second-highest income bracket, and those with a median income of 50% or less are allowed from the age of 15 to 39.

The income standard for young people is based on earned and business income. Young people who are currently working and whose earned and business income exceeds 500,000 won per month to 2.5 million won per month can apply. However, recipients of basic living security, the secondary poor, and those with a median income of 50% or less can apply even if their earned and business income is more than 100,000 won per month. Household income must be less than 100% of the median income based on the recognized income.

In summary, young people aged 19 to 34 (basic living security recipients, etc. aged 15 to 39) can apply for a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when their earned and business income exceeds 500,000 won to 2.5 million won per month (basic living security recipients, etc., more than 100,000 won per month).

 

If young people with work and business income (less than 100% of median income) save 100,000 won to 500,000 won per month, the government matches 100,000 won or 300,000 won per month depending on the subscriber's income level.

Government subsidies are matched in a fixed amount compared to 100,000 won or more in personal savings (before the deposit deadline of the 23rd to the 22nd of each month) for monthly self-savings only. Young people whose household income is recognized by young people exceeding 50% to 100% of their median income receive a flat amount of 100,000 won per month, and those with a median income of 50% or less receive a flat amount of 300,000 won.

When it expires after three years, subscribers receive up to 10.8 million won in government subsidies along with their own savings and savings interest (up to 5% annual interest rate). In other words, young people can receive the full amount of reserves when they maintain a bankbook for three years, continue working activities, receive education, and submit a fund use plan. In addition, as additional subsidies for each policy target, they may receive an earned income deduction (youth receiving livelihood benefits), a de-supply incentive, a tomorrow raise incentive, and a tomorrow raise fund.

 

The government also provides financial education for terminated persons to effectively utilize maturity subsidies. Since April 2025, basic asset management education and 1:1 financial counseling have been provided through regional self-help centers nationwide, helping young people strengthen their asset management capabilities.

At the request of the government, the Dongguk University Industry-Academic Cooperation Group surveyed subscribers of youth savings accounts three times, in 2022, 2023, and 2024, and found that subscribers have experienced positive changes in various aspects, including economic and financial capabilities and job security. In the 2022 survey of subscribers, monthly debt repayment for subscribers increased from 339,000 won in 2022 to 425,000 won in 2024. In terms of job security, the proportion of regular workers among subscribers rose from 40.9% to 43.4%, and the subion rate for the four major insurances also rose from 51.0% to 56.9%. It is interpreted that the young people who signed up for tomorrow's savings account are managing their income well to increase their assets and work hard.

 

Young people who are applicable can apply for an account online through Welfare Road on their mobile phone or by visiting the Eup, Myeon, and Dong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For welfare road online application, you can log in to Welfare Road on your mobile phone or personal computer, click Welfare Service Application in Service Application, and apply for asset formation support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for low-income families from Welfare Benefit Application. When going to the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you can apply at all centers in the same city, county, and district, even if you are not at your address. The recruitment period for 2025 was from May 2 to May 21. We will apply at the same time next year, so among the young people who have not yet applied, please apply.

For the processing procedure, when an initial consultation and service is applied at the welfare or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the administrative welfare center conducts an integrated investigation and examination of the subject, the Si/Gun/Gu determines the subject, and the Korea Self-Support Welfare Development Institute provides the service to the subject. After the provision of the service, Si/Gun/Gu shall manage matters related to the situation of the subject.

If you are curious, you can find data on the relevant website or call them. You can search on websites such as the Asset Formation Portal, the Korea Self-Support Welfare Development Institute, and the Health and Welfare Counseling Center. If you want to make an inquiry by phone, you can call the asset formation support call center, welfare-ro counseling center, and health-welfare counseling center. It is convenient to find information on the website and apply by welfare-ro. It is important to apply for almost all welfare benefits in Korea to receive them when they become eligible or conditional, but to receive them when they become eligible or conditional.

 

It is beneficial for working young people to sign up for a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but they can also sign up for a youth leap account if they do not meet the conditions. The two accounts have similar names, making it easy to get confused, but the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is a product for low-income young people, and if they save more than 100,000 won per month, the government has given them 100,000 won to 300,000 won, which is much better.

However, young people whose household income exceeds 100% of the standard median income cannot join the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Even young people with high incomes can join the youth leap account. Young people with a median income of 180% or less and an annual income of 75 million won or less can use the youth leap account. A wider range of young people can join this account and put a maximum of 700,000 won per month. Government support is small, but interest rates are high, which could raise more than 30 million won in five years.

It is advantageous for young people to sign up for a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if they are below median income, taking into account their own income and household income recognition. If the household income recognition amount is more than 100% and less than 180%, they can select a youth leap account. A young man cannot double sign up for the two products and can apply for a youth leap account on the bank app. It is also different in that it is possible to apply for a youth leap account throughout the year, but it is possible to apply for a youth leap account only during the recruitment announcement period.

Young people look at their earned and business income and household income recognition and save more than 100,000 won per month in a youth tomorrow savings account or a youth leap account to make a lot of money.

 

Korea Self-help Welfare Development Institute https://www.kdissw.or.kr

Lee Yong-gyo ewelfare@hanmail.net

[2025/10/30]

 

 

Translation into Pap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