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를 위한 스마트워크 By 신용우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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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사회복지사를 위한 AI 활용 상담 훈련 가이드
안녕하세요, 예비 사회복지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스마트워크 신용우입니다.
오늘은 최근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Claude 3.5 Sonnet 모델을 활용한 상담훈련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바로가기 : https://claude.ai/chats
물론 이전에 ChatGPT를 비롯하여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이 있었지만 여러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환각 현상: AI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문제
부적절한 대화: 상황에 맞지 않거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응답을 생성하는 문제
일관성 부족: 대화 맥락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문제
그런데 Claude 3.5 Sonnet 모델의 출시로 이러한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하고, 실제 상담 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글을 쓰거나 문장을 만드는 능력에 있어서는 현재 시점(2024.06.30.)에서 그 어느 모델보다 Claude 3.5 Sonnet 의 성능이 가장 탁월합니다.
높은 정확성: 환각 현상이 크게 줄어들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반응을 제공합니다.
윤리적 대응: 부적절한 대화를 피하고, 상담 윤리를 고려한 응답을 생성합니다.
맥락 이해력: 긴 대화에서도 맥락을 잘 유지하여 일관성 있는 상담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모범 사례 제시: 특정 프롬프트에 대해 상담의 모범 답안을 제안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대화 유도 능력: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가고, 필요시 상담사를 안내하여 생산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갑니다.
개인정보 보호 : 대화에 사용한 정보를 Claude가 학습을 위해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Claude 3.5 Sonnet은 예비 사회복지사들의 상담 훈련에 매우 적합한 도구가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실은 저는 굉장히 내향적 성향의 사람입니다. 물론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을 위해 많은 가면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저의 내면은 참 조용하고 조용하고 싶은 사람이죠. 복지관에서 부모님들, 주민들, 아이들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일이 많았는데, 저의 그런 성향이 항상 고민이 되었더랍니다.
과연 내가 이 대화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뭔가 해답을 줄 수 있을까? 뭐라고 질문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더 긴장이 되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경험을 하고 해결사로서의 부담을 내려놓자, 자연스레 해소되었지만, 참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회복지 현장에 오시는 분들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대면을 통한 상호작용에 대한 경험을 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졌고,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이러한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상담 훈련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점진적 적응: AI와의 대화는 실제 대화보다 심리적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들도 천천히,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상담 기술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반복 연습의 용이성: 같은 상황을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어, 자신감을 점진적으로 쌓아갈 수 있습니다.
실수에 대한 부담 감소: AI와의 연습에서는 실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종종 겪는 '사회적 실수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대면 경험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지만, AI 훈련은 그 과정을 보완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향과 현재의 사회적 상황에 관계없이, 이 도구를 활용하여 더 나은 사회복지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프롬프트 예시]
나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예비 사회복지사야. 앞으로 상담을 많이 할텐데 내가 경험이 없어서 도움이 필요해. 그래서 내가 아래 설정하는 상황을 가지고 너와 대화를 하며 연습하고 싶어.
규칙 : 너는 대상자고 나는 사회복지사야. 그리고 내가 뭐라고 대답할지 모를때는 +++ 라고 적을께. 그러면 네가 모범답안을 알려줘. 그리고 대화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적당히 대화를 종결할수 있도록 마무리도 해줘.
대상자 : 집에서 하루종일 PC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 학교에 가지 않는 은둔형 17세 남자 청소년. 부모님께서 억지로 센터에 데리고 오셨는데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짜증만 내고 있음.
이렇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상자에 대해 적을수록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합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가지로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뭐라고 질문할지 모를때 모범 답안이 있을까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 라는 장치를 넣었고 채팅에 그렇게 입력하면 모범 답안을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실제 인공지능이 다양한 감정을 연기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로 테스트 해보니 대화가 무제한 이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적절한 시점에서 대화를 멈출 수 있도록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 판단은 내가 하지 않고 인공지능이 적절하게 종결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프롬프트에 넣으면 잘 마무리까지 해줍니다.
모든 상담이 마무리되면 이렇게 다시 묻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상담에 대해 평가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진행된 대화를 바탕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법은 아마 조만간 영상을 띄워놓고 직접 대화하는 수준까지 올라갈 것입니다. 표정도 목소리 톤도 흉내를 내겠죠.
하지만 꼭 기억하세요. AI는 훌륭해 보이는 연습 도구이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실제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AI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자신감을 얻되, 실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내가 성장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멋지게 성장해서 언젠가 현장에서 만날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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