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책쓰기 3 [사회복지사가 책을 꼭 써야하는 이유 ]
전안나의 똑똑한 책쓰기 3회기사회복지사가 왜 책을 써야 하는가?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한 권의 책을 쓸 이야기는 품고 살아갑니다.우리는 누구나, 일생에 한 권은 책을 써야 합니다.특히 사회복지사가 책을 써야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짚어보았습니다. 1. 사회복지사가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된 직업이라고? 사회복지사가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마흔 이후 2번째 직업으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정말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이 60세까지 승진과 상관없이 일만 하겠다는 마음이라면, 우리나라 일반적인 근로기준법에 따라 정년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 관리자인 기관장이 되면 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것이 현실인데, 과연 정년이 보장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사회복지사는 대부분 정부 기관과 위탁 법인의 계약에 따라 운영이 됩니다. 그래서 기관장에 대한 임명권이 운영 법인에 있습니다. 정규직으로 입사했던 신입 사회복지사가 부장까지는 승진할 수 있지만, 기관장은 법인에서 낙하산으로 임명받는 경우가 많지요. 법인의 승인 없이는 승진을 통해 최고관리자가 되기는 힘듭니다. 다행히 승진을 통해 최고 관리자가 되었더라도 기관장은 운영 법인과 짧게는 1년부터 5년 내외 위탁 기간에 따른 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실질적으로는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부장까지는 정규직이었는데, 최고 관리자인 기관장이 되면 오히려 계약직으로 바뀌는 현실을 두고 사회복지사가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물론 위탁 법인이 변경되더라도 공식적으로는 직원의 고용 승계가 보장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운영 법인의 변경과 함께 기관장이 변경이 되면 퇴사하는 직원들이 많은데요,이런 현실에서 사회복지사가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현대 사회는 평생 직장이 없고, 평생 직업만 있는 시대라고 합니다. 사회복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처럼 이직이 잦고, 최고관리자가 되면 계약직으로 바뀌는 직종에서 여러분이 스스로 사회복지사로서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반 직장인들은 직업인으로 계속 살아남기 위해 자기계발 트렌드를 변화시켰습니다. 전통적으로 직장인 자기계발의 대표적인 2가지 방법은 대학원을 가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과 영어 공인 시험 점수를 향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 경쟁률이 매년 낮아지는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을 위해 대학원을 가지 않습니다. 영어 시험 점수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장인 자기계발 트렌드가 변화되었습니다. 요즘 직장인 자기계발 트렌드는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것입니다. 한 기관에서 직장인으로 일을 하면서 동시에 한 분야의 이름난 전문가가 되는 것이 평생 직업을 가지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전환한 것이죠. 몇 년 전부터 N잡이 유행하는 것 아시죠? 대표적인 N잡이 바로 작가와 강사입니다. 책을 써서 직장인 작가가 되고, 온라인 강의나 오프라인 강좌를 개설해서 강의를 하는 직장인 강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직업인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요? 2. 사회복지사는 전문가인가? 내가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 전문가로 인식되지 않으면 우리는 전문가가 아닙니다.사회복지사 스스로 아무리 전문가라고 말해도, 일반 국민들의 인식 속에 전문가로 인식되지 않으면 사회복지사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남들이 아무리 전문가라고 말해도, 내가 나를 전문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나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인식하십니까?현재 저는 자신 있게 전안나는 사회복지 전문가라고 말합니다. 만 10년차 소진을 경험하면서 나를 전문가로 퍼스널 브랜딩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문가로 누군가의 머릿속에 인식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책을 쓰는 것입니다. 백수가 책을 쓰면 작가가 됩니다. 직장인, 일반인이 책을 쓰면 퍼스널 브랜딩이 됩니다. 전문가, 사업가가 책을 쓰면 PR이 됩니다. 박사가 책을 쓰면 저명인사, 돈을 버는 지식인이 됩니다. 저 역시 이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책을 내기 전 전안나는 책 읽기 좋아하는 아줌마였는데, 『1천권 독서법』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공부』 책을 냈더니 ‘독서 전문가’라고 사람들이 불러줍니다. 책 읽기가 취미인 아줌마에서, 독서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독서 관련 학위가 없는데도 말이죠! 사회복지사로 19년을 근무했어도 책을 내기 전에는 사회복지 전문가라고 전안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쉽게 배워 바로 쓰는 사회복지 글쓰기』 책을 내자 ‘사회복지 행정 전문가’라고 불러줍니다. 경력직 사회복지사에서, 갑자기 사회복지 행정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책을 내기 전이나 낸 후나 전안나는 동일한 사회복지사인데 말이죠! 아이 2명을 학원을 보내지 않고 책 육아만 할 때는 그냥 혼자만의 교육관이었는데, 『초등 하루 한 권 책 밥 독서법』,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책을 내니 자녀 교육 전문가라고 불러줍니다. 아이를 학원 안 보내고 키우는 엄마에서, 자녀교육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교사도 아니고, 일타 강사도 아닌데 말이죠! 실력과 내공을 입증하는 길이 예전에는 ‘고시’, ‘자격증’, ‘학위’ 였다면 이제는 책 쓰기입니다.여러분이 전문가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책을 써야 합니다. 3. 프리랜서 사회복지사로서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사회복지사는 정년이 보장된다는 오해와 함께 유망한 직업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9 한국직업 전망]에서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유망한 직업을 제시합니다. 유망한 직업에는 간호사, 네트워크 개발자, 변리사, 변호사, 의사, 컴퓨터보안 전문가, 조종사와 함께 ‘사회복지사’라는 직업도 있습니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런데 정말 사회복지사가 영원히 유망한 직업일까요? 아닙니다. 사회복지사도 전반적인 사회 흐름과 다른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요즘 직업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수 많은 직장인들이 N잡러가 되어 동시에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것이 직업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메인 직업과 퇴근 이후 직업으로 2JOB이 유행이었는데, 이제는 자아실현을 위해 여러 가지 직업을 갖는 N잡러가 유행입니다. 저 역시 사회복지사이면서 작가, 강사, 독서토론지도사, 칼럼니스트 등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N잡러는 ‘긱 경제’라는 사회현상과 함께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 ‘긱’ 은 초단시간, 본인이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하는 직업 형태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평소에 본인이 타고 다니던 차로 여유시간에만 택시 업을 하는 우버 기사, 퇴근 시간 이후 배달 몇 건만 하고 돈을 받는 배달의민족 라이더처럼 ‘긱 워커’ 이라는 직업 형태는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직업 트렌드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는 점차 모든 직종이 ‘계약직', '프리랜서','긱 워커'로 변화되어 갈 것이라고 봅니다. 사회복지직은 이런 변화에서 자유로울까요? 아닙니다. 사회복지사의 인테이크는 지금처럼 가정방문해서 진행할까요?아니요. 3D 안경과 입체렌즈로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집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테이크가 가능할 것입니다.도시락 배달을 지금처럼 사람이 직접 도시락을 들고 가서 배달할까요?아니요.드론이 도시락을 배달하고, 클라이언트의 얼굴을 확인하고 배달을 완료하고 올 것입니다.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지금처럼 사회복지 기관 내 강당이나 교육실에서 만나서 해야 할까요?아니요.코로나 시기 유행한 홈트처럼 어르신 가정에서 핸드폰이나 TV로 접속해서 비대면으로 만나서, 화면으로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쌍방향 의사소통을 하며 진행 가능합니다.클라이언트의 고독사 예방을 지금처럼 꼭 전화나 가정방문, 우유 배달로 해야 할까요? 아니요.사물 인터넷이 저렴해지고 보편화되면서 어르신의 수면이나 혈압 맥박 등이 사회복지사의 모니터 안에서 수백 명이 동시에 관리될 것입니다. 이런 사회 변화 속에서 사회복지사는 굳이 사회복지 시설로 출퇴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로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지금처럼 주40시간 정규직으로 출근하여 일하는 형태가 아닌,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프리랜서 전환이 될 것입니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뿐이죠. 이런 직업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프리랜서 사회복지사로서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전문가는 대체 불가능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여러분의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은 무엇입니까?여러분이 평생 직장 없이, 평생 직업만 있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여러분은 전문가가 되어야만 합니다.전문가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책을 쓰는 것입니다. 물론 책을 내는 것은 힘듭니다.책을 쓰는 과정은 고통스럽습니다.그래서 누구나 못하는 것입니다.누구나 못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입니다. 4회기 칼럼 소개다음 칼럼에서는 책을 내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돈을 들여 책을 내는 자비 출판이나 독립 출판이라는 방법도 있지만, 돈 받으면서 책 내는 상업 출판도 가능합니다. 책을 내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니, 나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