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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의사결정을 위한 간단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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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옳은 의사결정"을 위한 간단한 지식***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옳다는 느낌"과 "객관적으로 옳은 것"을

구분하는게 어려울 때가 있다. 즉, "옳다는 느낌"과 "객관적으로 옳은 것"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는 종종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를 논해본다.  


#옳다는 느낌은 주로 주관적인 판단으로 개인의 경험, 감정, 직관에 기반한다.

예를들어, "이 정책은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은 느낌이 든다." 라는 식의 

내용이다. 

#객관적으로 옳은 것은 위와는 다르다.  이는 증거, 데이터, 연구 결과 등 검증 가능한

사실에 기반한다. 예를들어,  "이 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 저소득층의 생활 수준이

10% 향상되었다."가 객관적으로 옳은 것일 때가 있다. 


두 개념의 차이를 살펴보자. 첫번째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옳다는 느낌은 빠른 판단이 가능하지만,

편견이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반해, 객관적으로 옳은 것은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로 신뢰성에서  옳다는 느낌은 개인적 경험에 기반하여

신뢰할 만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옳은 것은 데이터와 증거를 통해 검증되어 더 신뢰할 만하다.

세번째 적용 범위로 옳다는 느낌은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에 적용될 때 유용할 수 있다. 이에 반해

객관적으로 옳은 것은 대규모 정책이나 프로젝트에 적용하기에 더 적합하다. 좀 더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해보자.


#사회복지_프로그램_개발_사례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 사례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노인 돌봄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할 때,

다는 느낌에 기반한 접근은 "노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산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어요."라는 접근이다.

이에 반해,  객관적으로 옳은 것에 기반한 접근은 "노인 인구 통계, 건강 상태 데이터, 기존 서비스 이용률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독거노인의 영양 불균형과 낙상 위험임을 확인했다. 따라서

영양사가 설계한 식사 배달 서비스와 물리치료사의 가정방문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라는 식이다. 


청년 실업 해소 정책을 설계할때도 마찬가지다. 옳다는 느낌에 기반한 접근은 "요즘 청년들이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더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도록 구직 의지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해 보입니다."이다. 

이해반해, 객관적으로 옳은 것에 기반한 접근은, "최근 5년간의 청년 실업률 추이, 산업구조 변화, 청년 구직자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주요 원인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청년들의 역량 사이의 불일치였다. 따라서 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기업-구직자 매칭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다."


위의 예시들은 '옳다는 느낌'과 '객관적으로 옳은 것'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옳다는 느낌"과 "객관적으로 옳은 것"을 정리해보자. 


1. 근거의 차이: 

   - 느낌은 개인적 경험이나 추측에 기반한다.

   - 객관적 접근은 데이터와 체계적인 분석에 기반한다.


2. 해결책의 구체성:

   - 느낌에 기반한 접근은 대체로 일반적이고 단순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 객관적 접근은 더 구체적이고 다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3. 효과성:

   - 느낌에 기반한 접근은 직관적으로 좋아 보이지만, 실제 효과는 불확실할 수 있다.

   - 객관적 접근은 증거에 기반하므로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사회복지 정책을 수립할 때 "이 정책이 좋아 보인다"는 느낌만으로 결정을 내리면 실제로는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반면, 유사한 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느낌과 직관은 중요하지만, 특히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객관적인 증거와 데이터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작하다. 이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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