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ESG가치를 기관경영에 적용하기 위해서 필수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세 번째로 직원들이 생각하는 기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ESG에 대한 개념 합의와 전략 등을 수립해야 하는 것이다. 

기업 관점에서의 ESG에 대한 논문이나 각종 서적들 그리고 영상들이 수없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ESG적용이 아닌

우리 기관의 본질적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ESG가치에 대한 직원들의 논의와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아무리 어떤 기업에서 ESG를 잘 적용하고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 기업의 관점과 기업적 역할에 대한 성과이지 우리 기관의 역할과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별히 비영리 단체의 ESG개념과 지표 그리고 성과를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에 대한 합의나 관련 지침 등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 기관이 무엇을 그리고 어떤 성과를 나타내고자하는 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합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ESG가 나타내고자 하는 근본적 가치를 우리 기관에 맞게 잘 정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없고 어떤 부분은 우리 기관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직원들이 얼마나 ESG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각자의 이해를 기관차원에서의 합의된 관점으로 이끌어 낼수 있는지

그리고 그 합의된 것을 기관의 미션과 비전안에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숙의 과정은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기관이 꼭해야 하는 것과 우리 기관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ESG에 대한 개념 정의와 지표선정 그리고 성과를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에 대한 것이

ESG가치를 성공적으로 기관에 적용하는 과정 속에서 중요하다.

정답은 없다.

그리고 정답이 없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그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속에서 조직은 변화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경영자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조직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함께 실천해야 조직의 성과로 나타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지금처럼 수많은 내적 리스크와 외적 리스크가 조직을 위험하는 상황속에서는

조직원들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한 방향성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화종합사회복지관이 추구하는 ESG복지경영이란?

“기후위기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모든 이해당자사(지역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방정부, 직원 등)에 대한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조직운영을 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