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시선 By 이세형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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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시대, 미래 N잡을 위한 5가지 전략(+체크리스트 포함)
N잡러 시대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사회복지업계에서는 쉬운 일은 아니다.
겸직을 허용하지 않는 업계 분위기가 크기도 하지만 현업에서 일하면서 N잡을 하는 것은
실제로도 어렵다. 성공모델도 흔하지 않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미래의 N잡을 위한 다섯가지를 제시한다. 여기서 필자는 N잡을 성질이
다른 일을 추가한다기 보다는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것"을
N잡으로 정의한다. 미래의 N잡러를 위한 다섯가지 전략을 말한다.
1. 실천 기반의 통합적 접근을 경험하라.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대상과 문제 상황을 다루기 때문에 실천에 기반한 통합적 접근을 경험을 해야 한다.
여러 클라이언트의 복합적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경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당사자의 욕구를 구조화해서 차곡차곡 정리할 필요가 있다. 입장이 다른 주체가 모여 통합적인 접근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민은 실천과 연결될 때 의미있다. 필자가 기업 사회공헌재단에서 근무할 때, 임직원의 봉사욕구를
구조화해서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개최한적이 있다. 2016년에 조선일보 더나은 미래 공익섹션과 연계한
컨퍼런스는 당시 큰 사회적 의미를 제시했다.
2. 창의성에 기반한 융복합 역량을 개발하라.
다양한 직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기초 지식을 탄탄히 다지면서,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연결 고리를 파악하는 융복합적 역량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사가 IT 기술이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다면 사례 관리와 성과 평가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성화된 업무를
새롭게 재해석 하기 위해서도 융복합 역량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본인의 직무 영역을 확장하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다.
>>>필자는 자원봉사업무 메뉴판을 개발하여 복지관에서 유용하게 활용한 적이 있다. 필자의
자원봉사센터의 업무 경험과 자원봉사자의 필요성에 절묘하게 융합한 결과물이었다.
3. 자기 개발을 관리하라.
N잡러 시대에서는 각 직무의 고유한 전문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일을 하더라도
본인의 본질(사회복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야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의도적인 자기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자기 개발을 보수교육에만 의지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실천조직에서의 교육은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자신만의 개발 과정을 충실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N잡러를 지향하는 사회복지사는 특히 시간 관리와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통해 여러 직무를 균형 있게 수행할 수 있으며, 자기 관리를 통해 직무 만족도와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필자는 현장에서 근무할 때, 가능하면 7시 출근시간을 지켰다. 아침형 인간은 아니었지만,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아침시간은 집중하기 좋다. 업무개시를 앞두고, 2시간은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이다. 밀린 일을 하거나
깊을 고민을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당시 3개의 신문을 개인적으로 구독했는데,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사회 트랜드를
파악하는데 최적의 교과서였다고 생각한다.
4. 다분야 네트워킹을 통한 자원을 확보하라.
N잡러 시대에서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필요한 자원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본인이 실천했던 사업과 관련성이 높은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의 직무 확장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경험해야 한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한
프로젝트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 더욱 좋다.
>>>관련하여 필자는 복지관에서 근무할 때,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던 경험이 있다.
2002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본사를 방문하여 컨퍼런스를 공동기획하고, 이후 단위사업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참여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돌아보면, 운이 좋았다기 보다는 거절이후에 포기하지 않고 네트워킹을 위한 전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5. 디지털 기술 활용과 자기 브랜딩을 확장하라.
N잡러의 시대에서 디지털 기술은 필수적이다. 사회복지사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직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 블로그,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사회복지 지식이나 복지 관련 실천 경험을 공유하면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고 다양한 직무와 연결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은 과거에도 필요했다. 한글이나 MS활용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동영상 편집기술도 중요한 부분이다.
필자는 베가스라는 동영상 프로그램을 학습하고, 업무에 활용했는데, 2000년대 초반에는 획기적인 디지털 기술이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2007년에는 복지관 이용자 욕구조사에서 당사자 인터뷰 동영상을 편집하여, 욕구조사 보고회에서 활용한 바가 있다.
마인드맵이나 워크플로위, Y-works 도 유용하게 활용했다. 현재는 생성형인공지능이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학습과
실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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