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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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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김승수(똑똑도서관 관장)



사람의 평상시 하고 있는 생각은 그 사람이 일상에서 하는 말의 근원이 되고, 그 말은 곧 그 사람의 행동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완벽하진 않아도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평소 생각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당장은 불가능할 것 같은 일로 보일지라도 큰 뜻을 품고 묵묵히 자신의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내적인 동기가 충만한 경우를 많이 보곤 한다. 그 내적인 동기를 꿈이라 부를 수도 있고, 비전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인데,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실천을 하는 사람들은 누가 시켜서 일한다기보다 본인이 해야 할 당위와 이유를 찾게 되고, 변화에 대한 의지가 명확하다. 당연시 되고 있는 일상의 진부함을 벗어나 하찮아 보이는 질문과 수많은 생각과 실천의 반복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내곤 한다. 


살다 보면 준비된 경험이나 학습이 아니라 공동체에서 바라는 이상을 쫒는 다소 무모해 보이는 실험과 실천을 하는 사람과 조직을 만나게 될 경우가 가끔 있다. 다소 서툴 수는 있으나 그들의 이상과 상상은 참 귀하고, 신선하다. 누군가의 뻔지르르하기만 한, 전혀 현장감 없는 글이나 매뉴얼보다 보다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보겠노라 선언한 사람들의 실천 하나하나는 귀하고 귀하다. 


순전한 끈기, 악의 없는 저돌적 무모함, 어떤 아이디어들이든 쓴맛을 보더라도 끝까지 밀고 가며 항상 수긍하지 않고 의문을 품는 개인이나 조직을 만나면 그래서 더 신이 난다. 


”이거 왜 이래요?”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거예요?”

“하고자 하는 이유는 뭐예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생겨나는 다양한 질문을 토대로 왕성한 대화는 이어지게 되고, 그 대화의 과정에서 새로운 일에 대한 영감이 생겨나기도 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다 떠오르는 작은 아이디어, 그리고 작은 실천은 또 다른 설레임을 주기도 한다. 못할 것 같은 주저함이나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가 생겨나게 되고,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들 덕분에 아이디어는 현실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고, 신나게 이어진다. 해야할 일과, 할 일에 대해 스스로 선택하게 되고, 필요에 따른 자발적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결정에 대한 판단의 근거는 개인이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고, 그런 신뢰가 즐거운 행위의 근간이 되며, 실패에 대해서도 관대한 성찰이 이루어지며 다양한 실천을 시도 하게 된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 조직 안과 밖으로 탄력적 네트워킹이 만들어지며, 성과로부터 자유로운 실천이 개인과 조직 모두를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이상적인 조직의 모습으로 볼 수 있으나 이런 조직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수평적·민주적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갈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꾸준히 시도 한다는 것이다.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현실의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더 나은 공동체의 미래를 상상하고 실천함을 반복하게 되고 그렇게 세상은 조금 더 나아지게 된다. 


누군가의 말대로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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