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시선 By 이세형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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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사회복지사에게 더욱 필요한 개업마인드
푸른뱀, 을사년 새해이다.
동양에서의 뱀은 지혜와 변화를 말한다.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의 키워드가 된 지도 1년을 훌쩍 넘었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하수상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할 일에 대해서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필자는 을사년 새해에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마인드를 제안한다. 변화무상한 현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것은 개업 마인드다.
개업 마인드(Entrepreneurial Mindset)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기존의 조직 내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태도와 사고방식을 말한다.
개업 마인드를 조작적으로 정의한다면, "단순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려는 태도"로 말하고 싶다.
필드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회복지사 중에서 조직내 성과를 도출하거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춘 사회복지사에게는 개업 마인드가 있었다. 시작은 미비했지만, 작은 종교법인 과장으로
시작했던 한 사회복지사는 현재 년 400억을 넘는 법인의 국장이 되기도 했고, 20년 전에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위해 관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의 동의를 구하고 월세방을 얻어
찐 밀착형 복지사업을 행했던 사회복지사는 현재 누구나 아는 사회복지사가 되기도 했다.
기관의 리더 역시 각자의 성공스토리를 갖고 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개업 마인드다. 필자가 생각하는 개업 마인드의 주요 요소는 일곱가지다.
1. 문제 해결 중심 사고
- -핵심: 문제를 기회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능력
- -예: 시장(복지현장, 우리사회)의 틈새를 발견하거나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2. 리스크 감수와 관리
- -핵심: 실패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를 관리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자세
- -예: 시장(복지현장, 우리사회)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테스트하거나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
3. 혁신과 창의성
- -핵심: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는 능력
- -예: 사회복지현장에서 오랫동안(전통적인 관점) 유지되어온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운 관점을 통해 재해석하고, 새롭게 시도하는 능력
4. 자율성과 주도성
- -핵심: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능력
- -예: 상급자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필요를 스스로 파악하고 실천하는 행동
5.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 -핵심: 실패와 성공을 통해 배우고 끊임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려는 태도
- -예: 시장(복지현장, 우리사회)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용자(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를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태도
6. 네트워킹과 협업
- -핵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관계를 형성하고 협력하여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능력
- -예: 투자자(후원자), 파트너, 이용자(고객)과 협력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7. 목표 지향적 태도
- -핵심: 명확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행동
- -예: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구체화하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로드맵 작성
이러한 개업 마인드를 기르기 위한 팁은 우선,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의 기회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론보다 경험이 많은 멘토를 찾을 필요가 있다. 나아가 이를 위해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요구된다.
을사년 새해에는 개업 마인드를 기억하자. 사회적 가치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하수상한 시절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적극 만들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현장에 존재하는 "관성의 법칙(원래 그렇게 일했으니까)"만으로는 원하는 성과를
도출하기 어렵다. 을사년 새해에 많은 사회복지사가 자신만의 성과를 만들어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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