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사회복지조직에서 필요한 리더십]

리더십은 리더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직내 모든 구성원에게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물론 기관장의 리더십이 무게감이 있고, 제일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구성원의 리더십이 가볍다고 말할 수는 없다.

역할에 맞는 리더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쉽게말해, 기관장은 기관장에게 필요한 리더십이 요구되고,

직원에게는 그에 걸맞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이 장에서는 쉽게 

사회복지조직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알아보자. 

1. 사회복지조직의 캡틴, 기관장 리더십

사회복지기관을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탐험선이라고 상상한다면, 

기관장은 이 배의 선장이라고 볼 수 있다. 선장은 거친 항해 속에서도 

선원(직원)들을 이끌고 목적지(조직 목표)에 무사히 도착하게 해야한다.

- 나침반을 든 선장 (비전 제시자): 선장은 안개 속에서도 정확한 나침반을 

들고 있어야 한다.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든든한 셰프 (성장 촉진자): 항해 중 선원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셰프처럼, 기관장은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영양분'을 제공해야 한다. 

새로운 요리법(교육)을 가르쳐주고, 맛있는 재료(자율성)를 마음껏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직원들이 성장해야 탐험선이 더 멀리 갈 수 있다.

- 등대지기 (윤리적 가이드): 밤바다의 등대처럼, 기관장은 언제나 올바른 

방향을 비추어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윤리적 원칙과 

투명한 운영을 통해 조직의 길을 밝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2. 탐험선의 히어로, 직원 리더십

선장이 아무리 훌륭해도, 탐험선은 선원들이 없으면 항해할 수 없다. 

직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탐험가이다.

- 셀프 리더십: 때로는 보물 지도의 한 조각을 찾아 홀로 

숲을 헤쳐 나가야 할 때가 있다. 직원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어려움에 

부딪혀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자율적인 탐험가가 되어야 한다.

- 팀 리더십: 직원들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최강의 팀을 만들어야 한다.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것이다. 

- 관계 리더십: 탐험 도중 지친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따뜻한 치유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클라이언트, 자원봉사자, 지역사회와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