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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는 또 다른 핑계를 만든다.

  • 핑계
  • 저항
  • 변화
  • 학습된무기력
  • 긍정지향
  • 성장마인드

핑계는 또 다른 핑계를 만든다.


김승수(똑똑도서관 관장)



일을 하려고 한다면 될 수 있게 하는 이유도 많고, 일이 되지 않게 하는 이유도 많다. 예를 들어 비가 오면 비 온 김에 베란다 청소를 하거나, 화초에 물을 주거나 때론 비 온 김에 친구와 파전을 먹는다던가. 비 ‘때문’이 못하는 일이 아닌 비 ‘덕분’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수도 없이 많은 이유를 찾아낼 수 있다. 

하는 일에 대한 맥락적 이해 없이 지시를 받는 입장,  남의 일을 끊임 없이 하는 사람의 경우는 자발적 동기보다 해야 하니까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일을 더 찾아 하거나 새로운 방법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적다. 스스로 사색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사색과 결과에 따라 수동적인 태도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그들은 하지 않아야 할, 하지 못 할 핑계를 더 많이 찾는다. 일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될 불편함이나 어려움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일종의 방어기제로 볼 수도 있다. 


피곤하면 일찍 자면 되고

체력이 약하면 운동하면 되고

시간이 없으면 휴대폰 그만 보면 되고

돈이 없다고 절약하고 수입원을 늘리고

어렵고 복잡하면 쉬운 것 부터 하면 되고

지식이 부족하면 책을 보고나 공부하면 되고

기운이 없다면 건강하게 먹으면 된다. 


물론 이 또한 말은 쉽다. 그렇다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반복된 경험이나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또 핑계가 무의식적으로 나오기 마련이다. 핑계는 또 다른 핑계를 만든다. 무의식적 핑계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정해진 것은 없으나 해보지도 않고 못 할 이유를 찾는 시간에 가능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찾아보는 노력이 먼저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면 시간이 없다 말할 수 있으나, 그것 또한 일종의 불안의 방어기제일 수 있다. 뭔가 바빠 보여야 하고, 바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보이지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바쁨으로 인해 잃게 되는 것들이 있다. 결국, 스스로 핑계를 하지않고 문제를 해결 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며, 그 시간은 우리에게 없진 않다. 


새벽마다 런닝을 하는 사람에게 매일 달리기를 하는 방법을 물어본 일이 있다. 그는 달리지 전 중요한 것은 “매일 같은 시간에 밖으로 나가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 말했다. 우문현답이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날이 춥든 덥든 못할 이유는 없다. 

어떤 일을 부탁받거나, 어떤 일을 해야 한다면 못할 핑계보다는 할 수 있는 했을 때 얻는 긍정적 변화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란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들 또한 많고 그로인해 성장하는 본인을 볼 수 있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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