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안녕을 묻습니다.
매일 언론을 통해 쏟아지는 AI 관련 뉴스와 대조를 이루는 일자리 뉴스
다양한 퇴사 ‘짤’과 ‘퇴사할게여’와 같은 퇴사 ‘노래’가 유행하는 지금,
그 속에서 사회복지사의 안녕을 묻습니다.
사회복지실천현장은 사회변화에 따른 정책과 제도, 지역사회 환경, 서비스 이용인의 요구로 인해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회복지사의 안녕을 묻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묻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논문들을 찾아보니, 사회복지사 ‘우울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왜 사회복지조직을 떠났는가?’라는 제목의 논문이 눈에 띄였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안녕과 퇴사에 대한 연구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들이 사회복지실천현장을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로는 경직된 조직문화, 상사와의 소통 부족, 인사관리와 보상, 전문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업무환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경직된 조직’
‘전문성을 발휘할 수 없는 일터’
‘가치를 실현할 수 없었던 실천 현장’
사회복지사들은 매일의 일과 속에서 직무 관련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직무 외상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누적된다면 업무 성과가 저하되고 소진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직 운영 및 서비스 질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한 사회복지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했으나
그러한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운 조직문화 속에서 부정적인 일 경험이
누적되었을 때, 다수의 사회복지사들은 현장을 떠납니다.
이때의 선택은 사직, 이직, 전직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회복지사의 일을 지속하고자 한다면,
경력관리와 전문적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이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반대의 상황이라면, 사직이나 전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회복지사의 안녕,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사회복지사의 우울을 심화시키는 위험요인으로
직무스트레스, 직장 내 폭력, 이용인으로부터의 폭력 경험을 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울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일·생활 간 균형, 직무에 대한 만족도, 동료관계 만족도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요인은 사회복지사의 우울을 완화시켜주는 보호요인입니다.
다소 상반된 듯한 두 연구 결과를 보면, 사회복지사를 직업으로 선택하고 그 일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개인의 역량과 노력만이 아니라 동료, 조직문화, 일 경험 등 다양한 요인이 상호 영향을 주고 받을 것입니다.
주목할 점은 사회복지사가 사명감으로 ‘헌신’하고 ‘버티기’가 아닌
‘정신건강’을 유지하며 ‘전문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개인과 조직 차원의 노력이 모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로 사회복지사의 소진이나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원인을 개인적·팀·조직문화·기관 정책환경 등 다차원적으로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일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의 자율성, 효능감, 관계성은 어느 정도인지?
조직문화와 소통은 어떠한지?
이용인의 인권과 종사자의 인권이 모두 존중되는 환경인지?
적정 수준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자기성장을 위한 노력과 슈퍼비전의 균형이 이루어지는지?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에 대해 함께 점검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사의 퇴사와 이직이 반복된다면, 이로 인해 다른 동료들의 업무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기관운영 및 서비스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가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조직은 어떤 조직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며, 사회복지사가 일하고 싶어하는 조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어쩌면 그 답은 그리 거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의견을 들어주는 조직
동료로부터 공감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직
자기계발과 슈퍼비전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조직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조직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조직

거창하지 않더라도 사회복지사가 일하고 싶어하는 조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공정, 자율성, 효능감, 성장, 일과 생활의 균형
이들은 MZ사회복지사 뿐 아니라 모든 사회복지사가 일하고 싶은
조직의 모습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복지사가 일하고 싶어하는 조직
모두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홍재은, 김가현. (2025). 청년 사회복지사 우울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오유경. (2025). MZ세대 사회복지사는 왜 사회복지조직을 떠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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