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1.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서울시는 마포구, 구로구, 동대문구에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동물복지지원센터는 동물병원, 입양센터,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피학대 동물보호, 사육 포기 동물 인수, 길고양이 중성화, 반려동물 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포 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구 매봉산로 31

구로 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구 경인로 472

동대문 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구 무학로 201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세요.https://animal.seoul.go.kr/vision

2. 반려견 놀이터

대부분 반려인의 가장 큰 바람은 자신의 반려견이 목줄 없이 맘껏 뛰어다니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비좀은 아파트나, 복잡한 인도와 차량들 속에서는 꿈도 꾸지 못 할 일이지요. 반려견과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원이나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긴 하지만 목줄 규정 및 펫티켓도 지켜야 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이나 반려인 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두에게 유익한 시설입니다. 예를 들어, 빈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반려견에게 놀이터에서 맘껏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문제행동이 줄어들어 층간소음과 같은 이웃 갈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24시간 개방하는 4개의 직영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용료는 무료이며 구청에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직영 반려견 놀이터 위치는 아래와 같으며, 궁금한 점은 02-2124-2835(ARS)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 광진구 능동로 216(구의문주차장 옆)

월드컵공원 / 마포구 증산로 32(평화의 공원 주차장 옆)

보라매공원 / 동작구 여의대방로20마길 11(보라매공원 향기원 옆)

매헌시민의숲공원 / 서울 서초구 매헌로 99 (양재천교 인근)

이외에도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공공 반려견 놀이터 시설을 갖추고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3. 우리동네 동물병원 :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의료지원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양육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40만 원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 항목은 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등 필수진료와 기초검진에서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 등 선택진료입니다. 이 지원은 가구당 2마리까지, 1년에 1번 받을 수 있으며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약 30만원에 해당하는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천원~1만 원, 선택진료(검진과정 중 발견한 질병 치료비 또는 중성화수술)는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보호자가 부담하면 됩니다.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 반려동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만일 반려동물이 미등록 상태라면 지정 동물병원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을 마친 후에 이용 가능합니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취약계층임을 증명하는 서류 등이며 주소지 관할 자치구의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4. 우리동네 펫위탁소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서울시와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에서 제공하는 부득이한 사유로 반려동물을 맡겨야 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위탁시설입니다.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 반려견 또는 반려묘 1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나눠서 사용 가능) 무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만일 장기입원 같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1인 가구 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겐 반려동물 이송비가 추가로 지원되기도 합니다. 이용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역 내 펫위탁소로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몇몇 자치구가 제공하는 반려동물 돌봄쉼터는 명절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사회적약자 대상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5. 서울시나 자치구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다면?

서울시 직영 보호소: 120 다산 콜센터에 전화하여 가까운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 구로, 동대문)에 입양상담을 요청하세요. 예약 후 센터에 방문하시면 상담 직원과 오프라인 입양상담이 진행됩니다.

서울시 위탁 보호소: 평일에 서울유기동물입양센터(02-6958-6224, 중랑구 용마산로 138나길 83(신내동))를 방문하시면 카페에서 유기동물들과 즐겁게 교감하면서 입양 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 직영 보호소: 강동구 리본센터(070-4163-7350), 서초 동물사랑센터(02-6956-7980), 노원 댕댕하우스(02933-8500)에서도 방문과 입양상담이 가능합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직영 또는 위탁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1년간 치료비, 사고 시 배상책임 등을 보상하는 무료 반려동물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