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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영상기록 노하우 1


안녕하세요 ? 복지정보 no.1 복지꿀팁 에디터 이강열 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WISH 서포터즈6기 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이전에 포스팅에서 인터뷰영상 구성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인터뷰영상을 구성하기 위한 조금 더 자세한 방법과 노하우를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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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업 담당자들은 각자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사업에서의 변화내용을 열심히 기록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되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과정기록에 적혀서 보고용 서류에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 유용한 공유방법이 인터뷰영상기록입니다.


그래서 어디가서 영상교육을 받고 기관으로 돌아와서 '이제 나도 한 번 인터뷰영상을 찍어볼까?' 할 때 여러분은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수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1. 인터뷰사업선정


인터뷰하려는 사업이 내 담당 사업이면 좋습니다. 그냥 해보면 되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만약 선생님이 홍보담당자라면 인터뷰영상을 찍을 사업 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각 사업 담당자에게 찾아가서 제안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니 그렇습니다.


사업담당자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내가 일하고 있는 모습, 주민들의 변화내용을 홍보담당자가 와서 기록해주는 것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평소보다 좋은 프로그램, 사업진행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인터뷰내용 등에 대해서 고민이 많이 들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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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영상기록을 하는 홍보담당자는 인터뷰하고자하는 사업에 대해서 꼼꼼히 공부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그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당사자들을 찾아가서 인사하고 얼굴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친근할수록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홍보담당자가 사업 담당자만큼은 아니겠지만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면 담당자입장에서도 불편한 일이 아니죠.


<영상출처 :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업인터뷰영상이 하나 나오면 영상에 출연한 주민,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우리의 성공경험을 공유하는 것이죠. 사업에 참여하면서 변화내용을 주민, 당사자가 스스로 말표현, 표정, 몸짓 등으로 생생하게 표현하는 영상기록이 하나 둘 쌓여갈 때마다 영상기록에 대한 거부감도 차츰 줄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되도록 자주 함께보면 좋다는 것입니다.



2. 인터뷰대상선정


사업담당자와 잘 협의해서 막상 촬영하러 내려갔는데 누굴 어떻게 찍어야 할 지 모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주 가서 얼굴을 비추는 것인데요. 먼저 사업의 담당자를 통해서 '복지관에서 영상기록하는 사람'이라고 주민들앞에서 소개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틈틈히 내려가서 인사를 나눕니다. 오늘 뭘 하시는지, 사업에 참여하면서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 카메라 없이 인터뷰를 해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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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면 친해집니다. 그럼 그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있든, 설문지를 들고 있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단, 사업담당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틈틈히 내려갈 때 오늘 가서 인사나눠도 되는지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들어오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보담당자가 콘텐츠를 잘 만든다고 해서,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다닌다고 해서 좋은 인터뷰영상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주민의 얼굴, 사업과 프로그램의 내용, 삶의 이야기 등을 자주 들으려는 노력을 통해서 인터뷰영상을 만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사진이 실물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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