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안녕하세요 ? 복지정보 no.1 복지꿀팁 에디터 이강열 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WISH 서포터즈6기 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인터뷰영상 기록 전에 알아두면 좋을 준비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렸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인터뷰영상의 장면을 구성하는 방법을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인터뷰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참여자들과의 관계도 어느정도 형성이 되었다면 이제 실전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실전 현장으로 나갈 때 몇 가지 준비사항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인터뷰 준비물

  - 카메라(없으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없으면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촬영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실 때 카메라설정에 들어가셔서 영상화질을 FHD(1920*1080)으로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설정을 찾기 어려우시다면 '스마트폰 설정검색'기능을 활용하거나 '빅스비', '시리'에게 "카메라설정 열어줘"라고 하시면 됩니다.

  - 삼각대(스마트폰으로 하면 스마트폰 삼각대)

인터뷰영상을 찍을 때 카메라들고 찍는 것은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찍으면 인터뷰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겹쳐서 들리게 될테니 이 점을 꼭 기억하셔서 삼각대를 구비해서 촬영하시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삼각대는 인터넷에서 2~3만원이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샤오미께 좋다고 하더라고요. PPL아님).

  - 조용한 환경

인터뷰를 할 때 마이크나, 여분 스마트폰 녹음기능을 사용해서 녹음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여의치않다면 조용한 촬영환경을 찾아야 합니다. 빈 프로그램실이나 상담실을 활용해서 인터뷰영상을 촬영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촬영 시 카메라를 설치했으면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아요. 앞서말씀드린 것처럼 숨소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 구도를 다양하게 해봅시다

먼저, 인터뷰영상기록을 할 때에는 한 대의 카메라보다는 2대 이상의 카메라를 구비해두고 찍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영상기록 특성상 화면이 정적으로 굳어있는 느낌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보는재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도를 활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그림처럼 카메라 2대를 각각 다른위치에 설치해두고 인터뷰영상을 촬영한 뒤 앞모습 인터뷰영상 중간에 옆모습을 넣어주는 것이죠.

장비나 환경이 열악해서 한 대만 가지고 촬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질문마다 카메라의 위치를 바꿔서 찍어보면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두 대를 놓고 촬영할 때만큼 장면연결이 자연스럽지는 않을 수 있으니 이 경우 편집에 신경을 조금 더 써야할 것 같습니다.

3. 스케치영상을 활용하여보아요

인터뷰영상 중간중간에 인터뷰내용과 관련된 장면, 활동모습 등을 적절히 섞어주면 좋습니다. 이런 장면들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틈틈히 사업진행 모습을 촬영해두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스케치영상의 장면길이는 30초 정도가 적당합니다. 30초 중에서 사용하는 것은 5초 내외이지만 안전하게 30초 정도 촬영해두시면 편집할 때 편리합니다.

3분동안 진행되는 인터뷰영상이라고 하면 스케치영상이 1~3개정도 들어가면 적당합니다. 너무 많은 스케치영상이 들어가도 인터뷰에서 말하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해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인터뷰 예시영상을 가지고 왔는데요. 영상촬영 할 때 저희는 카메라 한 대만 가지고 촬영을 했습니다. 중간에 스케치장면이 여러개가 들어가있어요. 여러분이 인터뷰영상 구성하실 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출처 :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

인터뷰영상 기록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주민, 당사자, 클라이언트가 변화내용을 보다 생생하게 각자의 표정, 몸짓, 말투로 보여줄 수 있는 영상기록을 한 번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