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 가치 측정에 대하여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보통 사회적 가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해 지향하는 바람직한 가치로 정의한다. 

관련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을 살펴보면,

사회적 가치란,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이다.  인권, 복지, 노동, 사회적약자,

상생협력 등의 내용을 포괄한다(출처 :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부문의

추진전략, 2020.1.15).

사회적 가치 측정을 바라보는 다양한 측정방식과 기준이 존재한다. 

예를들어,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은 세가지로 구분된다. 합의, 자가측정, 화폐화이다. 

사회적 가치 측정에서 위의 세가지 요소는 매우 중요하다. 다만, 사회적 가치 측정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화폐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동일한 개념은 아니지만

사회복지업계에서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소셜임팩트'를 말하기도 한다. 즉, 이를

영향이라고도 말한다. 화폐화는 자원에 대한  투입과  산출에 대한 확인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계량적인 데이터는 비교가 용이하다.  관련하여 

사회적 가치 연구원에서 제시한 사회적 가치 측정산식은 아래와 같다. 

또한, IMP 측정도 있는데, 이는 UN, OECD 등 세계적인 정부 기구간에 활용하는 

프레임워크이다. IMP는 5가지 차원으로 분류되며, 총 15개의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이러한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내용을 모두 기입 후에 조직이 창출하는 소셜임팩트를

정의하기도 한다. 정리하면,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핵심은 '사회문제 변화(해결)의

크기를 ' 재는 것이다. 여기서는 사회문제가 얼마나 해결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생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냥 잘하고 있습니다' 라는 문장으로는 측정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부분은 소셜 벤처에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것이 IMP 표준이 있다.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이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공공성이 강화되고, ESG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즉,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학습을 통해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었던 평가체계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