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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시각으로 테슬라를 보다 _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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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시각으로 테슬라를 보다_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묻다.

- 테슬라, 인간과 기술의 공존, 버전1 -


인간과 기술이 공존할 수 있을까보다 인간과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 인공지능은 생각보다 깊숙히 우리 삶에 들어왔고, 스마트폰은 

사치품이 아니라 생필품이 되어버렸다. SF영화처럼 조만간 다양한 센서를 인간의 피부에

이식할 날도 멀지 않아보인다. 


이러한 변화무쌍은 시대에 필자는 테슬라를 타고, 보면서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테슬라가 구현하는 기술의 경이롭다. 단순히 차량이 근사하다라는 

시각적인 만족을 넘어 테슬라가 만들어낸 변화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필자는 이를

"테, 존, 버전1"이라고 름 붙인다. 


1. 사람의 온도

필자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문제는 사람의 온도를 지켜내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하다. 펜데믹 상황에서 코로나도 사람의 온도를 위협했고, 가난이라는 환경역시 사람의 온도를

위협한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사람의 온도를 앞질러 갈 때, 사회복지사는 고민해야 한다. 

그 혜택에서 소외되는 이들은 없는지, 우리의 공동체는 더 단단해지는지, 혹은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본고는 테슬라가 촉발한 변화를 인문학적,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기술이 인간을 위한 도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리가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사회복지사의 

시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2. 이동권(移動權), 그 보편적 희망을 향하여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동'의 제약은 곧 삶의 질과 직결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당사자, 운전이 어려운 어르신,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이동권의 제한은 사회적 고립과 기회 박탈의 다른 이름이다. 

병원에 가고, 친구를 만나고, 일자리를 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조차 이들에게는 큰 장벽이다.

테슬라가 꿈꾸는 완전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의 시대는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동권은 장애인의 자립과 참여 확대를 가져올 것이다. 휠체어 탑승이 용이한 자율주행 셔틀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시각장애인도, 지체장애인도 더 이상 타인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한 편의 증진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또한,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 예방 역시 기대해볼만하다. 

고령화 사회에서 '면허 반납'은 곧 활동 반경의 축소와 사회적 관계망의 단절로 이어지기 쉽다. 자율주행 기술은 

어르신들이 운전 부담 없이 병원, 복지관, 자녀의 집을 방문하게 함으로써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에 사회복지사는 이 기술이 소위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바우처' 제도 도입, 공공 자율주행 셔틀 노선 설계 등 

기술의 혜택이 가장 필요한 곳에 먼저 닿을 수 있도록 정책적 개입 촉구를 적극 고민해야 한다(▶이러한 노력은 

기존에는 없던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고민이다.)


3. 노동, 불평등, 그리고 새로운 소외

모든 빛에는 그림자가 따른다. 테슬라가 이끄는 기술 혁신은 새로운 사회적 과제를 던진다. 특히 '노동의 종말'과 

'기술 격차'는 우리가 마주해야 할 가장 큰 그늘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택시 및 화물 운전기사의 일자리를, 공장 자동화와 

옵티머스 로봇은 생산직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한다. 기술 발전이 특정 직업군의 생계를 송두리째 흔들 때, 우리는 

이들을 사회적 낙오자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는 개인의 게으름이나 무능의 문제가 아닌,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실직자들을 위한 대규모 직업 재교육, 사회안전망 강화, 그리고 더 나아가 '보편적 기본소득'과 

같은 근본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다. 사회복지사는 기술 발전 과정에서 소외되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소위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지역 공동체 단위에서 카셰어링, 공용 충전소 등 기술의 

혜택을 유할 수 있는 대안적 모델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4. 공동체와 인간관계의 재정의; 인간의 역할은?

테슬라의 기술은 우리의 시간과 공간 개념, 나아가 관계 맺는 방식까지 변화시킨다. 기술 발전으로 인간은 시간을 되찾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고립의 가능성도 증가할 수 있다. 동차라는 '움직이는 개인 '의 완벽한 등장은 타인과의 우연한 마주침과 

상호작용을 줄일 수 있다. 버스 기사에게 건네는 아침 인사, 택시 기사와의 소소한 대화처럼 무심코 지나쳤던 사회적 연결고리가 

사라질 때, 우리의 공동체는 더 파편화될 위험이 있다. 또한, 필자는 인간 고유의 역할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 


옵티머스와 같은  ? 

이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넘어 '인간다움'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사회복지사는 기술이 채울 수 없는 영역, 

즉 '관계'와 '돌봄'의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관계와 돌봄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고 판단된다.) 

, 서로를 보살필 수 있는 오프라인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고, 

감성적 교감과 창의적 활동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기술이 되돌려준 시간을 어떻게 인간적인 가치를 높이는데 

사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필자는 테슬라가 여는 미래는 유토피아도, 디스토피아도 아닌 '선택'의 문제이다. 기술은 가치중립적이지만, 그 기술을 설계하고 

활용하는 우리의 선택에는 가치가 담긴다. 사회복지사로서 우리는 기술의 진보를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맹목적으로 추종해서는 안 된다. 

대신, 그 기술이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가장 약한 이들을 먼저 보살피며, 우리 공동체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연대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테슬라의 성공 여부는 시가총액이나 기술적 성취가 아니라, 그 기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포용하며, 우리 사회를 마나 더 정의롭고 인간적인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는지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그 여정에 우리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와 이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운 시대에 사회복지사에게는 새로운 역할이 부여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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