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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관리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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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은 처음인데요? #17. 리더와 관리자의 차이 

 

리더와 관리자의 차이


우리가 일을 할 때 만나는 상사의 유형은 리더와 관리자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더와 관리자의 역할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리더와 관리자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리더는 숲을 보고,

관리자는 나무를 본다.”

 

우리 복지 현장의 직급체계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시설장, 최고 중간관리자, 중간관리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시설장은 기관장, 원장, 관장 등을 의미하고

최고 중간관리자는 사무국장, 사업부장, 과장을, 중간관리자는 팀장, 대리, 선임 등을 의미합니다.

필자는 각 직급체계에 맞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각 직급체계에 맞는 역할에 대해서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더와 관리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01. 리더와 관리자

 

리더는 숲을 보고 관리자는 나무를 봅니다.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고 관리자는 체계를 수립합니다.

리더는 미래를 보며 관리자는 현재에 집중합니다.

리더는 사람을 보고, 관리자는 시스템을 살핍니다.

리더는 사람 중심, 관리자는 일 중심입니다.

 

저는 이분법적으로 좋은 보스가 되기 위해서는 리더가 좋고, 관리자는 나쁘다.’ 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한 쪽만 옳다 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는 사실입니다.

, 리더와 관리자의 모습 둘 다 고루 갖추어져야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02. 팀장은 관리자일까, 리더일까

 

팀장은 관리자일까요? 리더일까요?

팀장은 리더의 역할보다는 관리자의 역할의 비중이 더 커야 합니다.

그러나 정답은 팀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팀장의 경력이 많고 팀원의 경력이 많은 경우

팀장과 팀원 모두 경력이 많은 경우에는 서로 신뢰를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리더의 역할이 좋습니다. 팀원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인정하면서 더 잘하도록 근무환경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 팀장의 경력이 많고 팀원의 경력이 적은 경우

팀원의 경력이 적은 경우에는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팀원이 신입 사원이거나 경력이 적은 경우 팀장이 바라볼 때 일의 스킬이 매우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팀의 업무 방향, 더 나아가 기관의 미션과 비전에 대한 이해도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팀장은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업무 지시와 수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중간 점검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합니다.

 

. 팀원의 경력이 많지만 우리 부서에 새로 배치된 경우

팀원이 타 부서에서 많은 경험을 했을 지라도 직무가 새롭게 바뀐 경우에는 우리 부서의 업무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에도 팀장은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입사원에 비해서는 짧게, 보다 적게 개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임할 수 있을 때는 위임하는 역할도 필요합니다.


. 저성과자 팀원인 경우 또는 새로운 체계와 사업을 도입하는 경우

관리자의 역할이 필요한 경우는 저성과자 팀원을 대할 때, 그리고 새로운 체계와 업무를 할 때 발휘되어야 합니다. 관리를 통해서 저성과자의 성과관리를 신경 써야 하며, 새로운 체계와 업무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구성원이 낯설고 경험이 없거나 잘 모르는 경우에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내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당 대상(저성과자, 새로운 체계를 경험하는 직원)이 성장하도록 하는데 관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팀장은 다양한 순간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리더 보다는 관리자의 역할이 많습니다.


#03. 상사가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에서 말한 복지현장의 직급체계에서 시설장이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중간관리자들이 제대로 된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반대로 팀장이 방향을 제시하고 시설장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반대로 된 것입니다.

따라서 리더인 시설장이 방향을 제시하면 그것을 구체화하는 사람은 팀장인 것입니다.

팀장은 관리자의 역할에 집중하고 리더의 역할은 상사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중간관리자가 리더의 역할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상사가 너무 관리를 한다면서 불만을 갖는 중간관리자들을 봅니다. 기관의 최고 관리자가 리더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관리자의 모습을 보인다면 어쩌면 중간관리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할에 맞는 임무를 잘 해나가는 것이 제대로 된 관리자의 역할입니다. 장관이 대통령의 역할을 하려고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확신하건데, 각자의 직급체계에 맞는 역할이 있음에도 현재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거나 거꾸로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은 좋은 조직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시설장은 리더로,

최고중간관리자는 리더와 관리를 함께,

그리고 중간관리자는 관리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좋은 조직은 위의 역할에 매우 충실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

반대로 직원들의 불만이 높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조직은 거꾸로인 경우를 많이 보곤 합니다.

 

역설적으로 리더에 따라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팀장인 여러분들이 제 역할을 해주실 때 좋은 조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중간관리자로 고군분투하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p.s : 필자 자신 스스로도 리더십에 대해 그대로 삶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중간관리자로 더 잘해보자'라는 고백과 다짐의 기록물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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